「있을 뻔한 이야기 - 이현승」, 유령들 낮에 켜진 전등처럼 우리는 있으나마나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. 파리채 앞에 앉은 파리의 심정으로 우리는 점점 더 희박해진다. 부채감이 우리의 존재감이다. 따귀를 때리러 오는 손바닥 쪽으로 이상하게도 볼이 이끌린다
마르신 그레고르츠크 Marcin Gregorczuk Polish, 1977 Cold Water 2023 acrylic (akryl) Painting 81 x 65 cm 있을 뻔한 이야기 이현승 유령들 낮에 켜진 전등처럼 우리는 있으나마나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. 파리채 앞에 앉은 파리의 심정으로 우리는 점점 더 희박해진다. 부채감이 우리의 존재감이다. 따귀를 때리러 오는 손바닥 쪽으로 이상하게도 볼이 이끌린다. 파리를 발견한 파리채처럼 집요하게 돈을 빌려주겠다는 메시지가 온다 미션-임파서블 40대 되기 전에 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게 뭘까? 서점에 가봐야겠다. 삶은 여전히 지불유예인데, 우리는 살면서 한 가지 역할놀이만 한다. ..
좋은 시 읽기
2024. 9. 13. 19:4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