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František Daněk-Sedláček Czech, 1892-1956 Winteroil, cardboardPainting 39 x 49 cm 빙하기 이가람 그 헐벗은 비행장 옆 밝은 에레미야 병원 가까이 스물아홉 살의 강한 그대가 죽어 있었지 쟝 바띠스트 클라망스 스토브조차 꺼진 다락방 안 추운 氷壁 밑에서 검은 목탄으로 뎃싱한 그대 어둔 얼굴을 보고 있으면 킬리만자로의 눈 속에 묻혀 있는 표범 이마, 빛나는 대리석 토르소의 흰 손이 떠오르지. 지금 낡은 에레미야 병원 가까이의 지붕에도 눈은 내리고 겨울이 빈 허리를 쓸며 있는 때. 캄캄한 안개 속 침몰하여 가는 내 선박은 이제 고달픈 닻을 내리어 정박하고서 축축히 꿈의 이슬에 ..
좋은 시 읽기
2024. 12. 22. 16: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