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Chiu Ya-Tsai Taiwanese, 1949 - 2013 Wen-Chi, 1995 Oil on Canvas Painting 130 x 97 cm 엄마 김종삼 아침엔 라면을 맛있게 먹었지 엄만 장사를 잘할 줄 모르는 행상이란다 너희들 오늘도 나와 있구나 저물어 가는 산허리에 내일은 꼭 하나님의 은혜로 엄마의 지혜로 먹을거랑 입을거랑 가지고 오마 엄만 죽지 않는 계단 ※출처:《김종삼 전집》, 청하, 1990. □ 정끝별 시인 감상 날품팔이 행상하는 엄마들 많았습니다. 상이군이 주정뱅이 아버지들도 많았습니다. 파출부하고 장사하는 엄마들, 실업과 노숙의 아버지들 지금도 많습니다. 산허리에 걸린 초저녁달과 함께 돌아온 엄마의 보자기..
좋은 시 읽기
2024. 12. 26. 11:2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