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Jenő Medveczky Hungarian, 1902-1969 MEDVECZKY JENŐ (1902-1969) - Íriszek vászon 50x40,5 cm 어두운 골목 붉은 등 하나 이병률 상가喪家 음식에서 착한 맛이 난다는 생각을 하는 데 오래 모르는 문상객들 틈에 앉아 눈 맞춰가며 그래도 먹어야 하는 일이 괜찮아진 지 오래 조금 싸다가 한 며칠 차려 먹으면 좋겠다 싶게 상가 음식은 이 세상 마지막 맛인 듯 만나고 상가를 지키는 이들의 말소리는 생전에 가장 달고 배고프지 않았는데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 건지 몰라 나무젓가락 포장지 접은 걸로 탁자 밑에 알지도 못하는 글씨를 쓰고 있노라면 국 한 그릇 더 떠오며 ..
좋은 시 읽기
2024. 12. 23. 09:54